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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직·인재역량 강화 방안 마련 착수…전문 연구기관에 용역


입력 2022.05.24 16:17 수정 2022.05.24 16:19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수사역량 제고 시급하다는 지적 반영…국회서 공수처법 개정 논의하면 제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모습. ⓒ뉴시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직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수사역량 제고 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와 언론, 법조계를 중심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 같은 의견 등을 반영해 조직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인력 증원을 골자로 한 공수처법 개정 추진이 늦어지면서 조직 운영 효율을 강화해 수사 능력을 키워보자는 것이 골자다.


연구범위는 ▲공수처법 연혁 분석과 공수처의 기능 진단 등을 통한 조직체계의 적정성 확보 및 강화 방안 ▲검사·수사관의 채용 등 인적역량 강화 방안 ▲영국 중대범죄수사청(SFO) 등 해외 반부패 수사기관 비교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 도출 등이다.


공수처는 연구 결과를 내부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국회에서 인력 증원과 관련된 공수처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 경우 참고자료로도 제출하기로 했다.


발주 공고 기간은 오는 31일 낮 12시까지며, 연구는 조직역량 강화 방안을 조직·인사관리적 측면에서 과학적으로 분석·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연구기관이 맡아 6월에 시작해 10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연구 결과물을 공수처 조직운영을 위한 내부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국회에서 인력증원 등 공수처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 경우 참고자료로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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