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태워주지 않는 것에 앙심을 품은 남성이 도로 한복판에서 20분가량 버스 앞을 막고 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도로 한 가운데 서서 버스 앞을 막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남성은 빨간색 9501번 버스 앞을 막은 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비키지 않는 모습이다.
글 작성자는 "어제 강남대로에서 한 남성이 2차로에서 버스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끝 차로가 아닌 2차로에서 버스를 안 태워줬다고 20분 넘게 '길막'했다"며 "길막은 경찰이 와서야 끝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로 길막으로 정체가 발생했다"면서 "끝 차로가 아닌 차로에서 버스에 탑승시키면 기사님이 불법행위를 한 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행법상 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승차 혹은 하차시킬 경우 과징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