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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월) 오늘, 서울시]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 '사선 주차장' 도입


입력 2022.06.13 09:03 수정 2022.06.13 09:04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사선주차장, 임산부·노인 등 교통약자 안전한 이용 위해 도입

한양도성 성돌 2025년까지 보존처리…역사 가치 보존

일회용품 줄인 민간 제로마켓 95곳 선정…최대 800만원 지원

신천 유수지 공영주차장에 도입된 사선주차장 ⓒ서울시
1. 서울시,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에 '사선 주차장' 도입


서울시는 13일 주차장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존 평면구획 형태를 변경하는 '사선주차장(시옷주차장)'을 신천유수지 공영주차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 시내에서는 주차 공간 효율을 우선으로 하고 있어 사선주차장이 도입되지 않았다. 다만 시는 임산부, 어린이, 노인 등 승하차 시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선주차장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선주차장은 구획선을 45도 기울어진 형태로 바꾼 모양이다. 차량 주차 시 사각지대 및 회전반경이 감소해 초보자도 쉽고 빠른 주차가 가능하다. 옆 차량과 여유 공간도 확보돼 임산부, 유아, 노인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또 사선주차장 이용 시 전면 주차가 가능해져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직각, 또는 평행 구획 대비 주차 시간이 약 20초 가량 감소할뿐만 아니라, '문콕 사고' 등 주차장 내 안전사고 발생위험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2. '조선판 공사실명제' 유물 한양도성 성돌 2025년까지 보존처리


서울시는 13일 역사적 가치가 담긴 한양도성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해 내년까지 상태조사를 완료한 뒤 상태에 맞는 보존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6년부터 현장 확인과 비파괴 분석 등을 통해 성을 축조할 당시 공사 담당자의 이름, 직책, 지역 등을 새긴 각자성석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 손상도에 맞는 보존 처리를 해왔다.


현재까지 297개 중 284개의 상태 조사를 완료했고, 105개(35.3%)를 보존 처리했다. 2025년까지 나머지 192개의 보존처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3. 서울시,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나선다…최대 800만원 지원


서울시는 불필요한 일회용품과 포장재를 줄인 민간 제로마켓 95곳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 및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제품을 판매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제품을 필요한 만큼 소분·리필해 판매하는 매장이다.


시는 이달 13∼30일 민간 제로마켓을 모집한 뒤 대상자를 선정해 매장 종류에 따라 200만∼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제로마켓 개설·운영 교육, 공동 구매, 홍보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 소분·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 포장재를 줄인 꽃가게 ▲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반찬가게 ▲ 기존 슈퍼마켓과 판매매장 등에 소분·리필 코너를 운영하는 사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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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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