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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레스 vs 골로프킨 3차전 “KO승으로 논란 없앤다”


입력 2022.06.26 11:04 수정 2022.06.26 15:1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018년 2차전을 벌였던 알바레스와 골로프킨. ⓒ AP=뉴시스

복싱 미들급 최고의 매치가 다시 펼쳐진다.


카넬로 알바레스(32·멕시코)와 ‘GGG’ 게나디 골로프킨(40·카자흐스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담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오는 9월 1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알바레스 vs 골로프킨 3’ 메인 이벤트서 맞대결을 벌인다.


2017년 첫 맞대결은 무승부였고 이듬해 2차전에서는 판정 승부 끝에 알바레스가 승리했다. 당시 골로프킨은 프로 데뷔 후 첫 패배였던지라 충격이 배가됐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알바레스가 승자가 아닌 골로프킨이 우세한 경기라 평가했고 최소 무승부 결과가 나왔어야 했다고 입을 모았다.


알바레스는 이를 의식한 이번 기자회견서 "반드시 골로프킨을 때려눕혀 KO승을 거두겠다. 이것이야 말로 논란을 만들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자 골로프킨은 "이 경기는 복수전이 아닌 그저 스포츠 경기"라면서 "만약 알바레스가 내게 개인적 감정을 갖고 있다 해도 그것은 내 탓이 아니다. 신경 쓰이지 않는다"라고 프로다운 자세를 선보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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