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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기시다 日 총리, 스페인서 첫 만남…'관계 발전' 공감대 형성


입력 2022.06.29 13:49 수정 2022.06.29 13:49        데일리안 마드리드(스페인) =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스페인 국왕 환영 만찬 자리서 대면

기시다, 尹 취임·지선 승리 축하해

尹 "참의원 선거 뒤 현안 해결하자"

기시다 "건강한 관계로 발전 노력"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처음으로 대면했다. 3~4분간 대화를 나눈 양국 정상은 향후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나란히 초청돼 만남을 가졌다.


대통령실 측은 만찬이 끝난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고 언급했다.


기시다 총리의 언급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기시다 총리는 "감사하다. 윤 대통령이 한일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한일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양국 정상은 29일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등에서 재차 만나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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