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5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2p(1.25%) 상승한 2331.7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7p(0.95%) 오른 2322.11에 개장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1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78억원, 개인은 10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18p(2.72%) 상승한 742.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67p(0.92%) 오른 729.40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7억원, 기관이 33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84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 100 지수가 0.89%, 프랑스 CAC가 0.4% 상승한 반면, 독일 DAX는 0.31% 내렸다. 범 유럽 지수인 STOXX50의 경우 0.12%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면서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한 만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도 리세션 가능성을 반영하며 추가 하향될 가능성이 높은데, 실적 변동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