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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출범 50일 업무추진비 3억7천여 만원…'간담회'에 절반


입력 2022.07.24 16:00 수정 2022.07.24 16:01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간담회비'에 2억827만원…55.3%

文정부 동기간 대비 2000만원 적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수위사진기자단

지난 5월 10일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이 50일 간 업무추진비로 3억7659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역이 담긴 '2022년도 상반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업무추진비는 '간담회 개최'에 절반 이상이 사용돼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했다. 유형별 내역을 살펴보면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비'에 총 업무추진비의 55.3%에 해당하는 2억827만원이 쓰였다.


구체적으로 한미정상회담 관련 업무 협의와 누리호 발사 관련 관계부처 회의, 2030부산엑스포 유치 관련 관계부처 회의 등 '관계기관 정책 협의' 명목으로 1억4339만원이 들어갔다.


또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자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관련 자문, 코로나19 일상회복 방안 간담회, 추가경정예산 관련 현안 논의 등 '전문가 자문·간담회'에 2346만원이 쓰였고, 국민희망대표·호국영웅 초청 등 '기타 국민소통'에 4142만원의 예산이 집행됐다.


이외 업무추진비 항목으로는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행사비'로 8304만원, '국가기념일 행사 지원 및 기념품비'로 4911만원, '부서 업무추진 지원 등 기타경비'로 3617만원이 사용됐다.


한편 대통령비서실과 안보실의 연간 업무추진비 예산액은 61억 5084만원으로, 출범 50일간 사용된 업무추진비는 예산액의 6.1%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같은 기간 집행된 3억9956만원보다 2000여 만원 적은 액수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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