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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상혁, 최강 바심과 8월 다이아몬드리그서 재회


입력 2022.07.28 21:54 수정 2022.07.28 21:5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8월10일 모나코 대회서 바심과 격돌 전망

지난 5월 다이아몬드리그서 바심 제치고 1위 등극

우상혁 ⓒ 뉴시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무타즈 에사 바심(31·카타르)과 다시 붙는다.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는 27일(한국시각)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 바심이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고, 주최 측 초청을 받은 우상혁도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출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우상혁과 바심이 격돌하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다음달 8월10일 개최된다. 미국서 열린 세계대회 결선 약 3주 만에 리턴 매치를 펼치게 됐다.


우상혁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펼쳐진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인 사상 첫 은메달이라는 역사를 썼지만, 가볍게 2m37을 넘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바심과의 격차도 재확인했다.


우상혁은 21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경험과 경력 면에서는 내가 부족하다.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정상을 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우상혁은 “이젠 바심과 떨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됐다. 앞으로 자주 만날 것 같다. 꾸준히 국제대회에 출전해 내가 원하는 동작을 만들어 바심과 대등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지난 5월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2m33을 넘어 우승하면서 바심(2m30)을 2위로 밀어낸 추억이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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