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매일 사탕 100개만 먹으면 연봉 '1억 원'"…'신의 직장' 어딘지 보니 [해외토픽]


입력 2022.08.03 12:34 수정 2022.08.03 11:0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캐나다의 한 사탕 전문 업체가 파격적인 채용 공고를 게시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NPR은 캐나다 사탕 전문 업체 캔디 펀하우스가 '최고 사탕 책임자'를 구하는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전했다.


업체는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연봉은 10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1억 185만 원)에 달한다.


최고 사탕 책임자에 채용될 경우 미국 뉴저지 뉴어크나 캐나다 토론도 지역에서 사무실 출근, 또는 재택근무로 일하게 된다.


주당 근무 시간은 30시간이다. 계약 기간은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업무 내용은 매달 3,500개 이상, 일 113종 내외의 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업체는 합격자에 대한 미각 훈련도 예고했다. 새로운 사탕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최고 사탕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업체는 밝혔다.


업체 측은 "5세 어린이가 채용되면 이사회가 다소 혼란스러울 것"이라면서도 "근무만 잘한다면 평생 직업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고 사탕 책임자의 경우 사탕 섭취량이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일 섭취 기준의 5배에 가깝기 때문에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업체 측은 최고 사탕 책임자에 대한 폭넓은 치과 진료를 보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구직광고에는 7,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