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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왕좌는 내 것…'우마' 달리니 '세나레' 쫓고, '서머너즈 워'·'히트2' 출발선에


입력 2022.08.04 10:43 수정 2022.08.04 11:38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올여름 게임계 흥행 전면 대결

카카오게임즈·넷마블·컴투스·넥슨 연쇄 출시

각 사 대표 IP…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카카오게임즈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게임사들의 흥행 레이스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세나레) 등의 대작이 일찌감치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6일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25일 '히트2'가 가세한다.


먼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는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 우마무스메는 국내에선 소위 '오타쿠 게임'이라며 외면받던 미소녀 육성 장르다. 실존하는 경주마를 미소녀로 의인화시킨 캐릭터들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기본적으로 오타쿠적인 일본 게임의 문법과 정서를 이해하고 있어야 접근에 어려움이 없다. 다소 거부감이 들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출시 초반 호불호가 갈렸던 분위기에 비하면 빠른 흥행 속도다.


특히 추가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으로 게임 내용 업데이트도 쉬어 우마무스메의 여름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역시 "지난달 25일 키타산 블랙 출시 하루만에 15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고, 트래픽도 30% 이상 늘어나 '실질적인 출시일'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를 준비하면서 예상한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고, 성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넷마블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5위권내로 흥행궤도에 오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출시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식 출시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5시간 만에 애플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양대 앱 마켓 인기 1위를 차지했다. 29일에는 애플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으며 현재 구글플레이에서는 매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출시 효과 이후 흥행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잘만하면 우마무스메와 순위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우마무스메와 세나 레볼루션 등의 대작이 일찌감치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16일과 25일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히트2가 가세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전 세계 게이머 이목이 쏠린 기대작이다.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이라는 기대가 담겼다. 전작격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글로벌 1억5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이다.


다만 이번 신작은 유저가 직접 소환사가 돼 소환수들과 전투에 참여하고 파티플레이, 퀘스트, 채집·채광·낚시 등을 즐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지난 8년간 전 세계 유저들의 큰 사랑을 받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통해 얻은 다양한 노하우를 최대한 담아내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왼쪽)과 히트2ⓒ각각 컴투스, 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의 또 다른 신작 히트2 역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히트2는 원작 히트에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를 더한 대형 MMORPG로 변신을 꾀한다.


전작인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예열은 충분히 했다. 실제 히트2의 캐릭터 선점 이벤트에는 당일 준비된 서버가 모두 마감되면서 이용자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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