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한 가지 직업으로 쭉 가는 시대 아냐…이제는 변화 하면서 직종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 돼"
<편집자주> 아이들의 마음, 사람들의 마음이 불안한 시대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상담을 받는다.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자신의 마음. 그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고자 상담전문가 우애리 플레이올라 대표와 박태석 한방기획 대표가 나섰다.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라고 묻기 위해.
대학에만 진학하면 끝날 것 같던 진로 고민은 이후에도 계속된다. 여러 요소들을 따지고 고민하며 학과를 선택했더라도 취업 시기가 되면 다시금 고민이 시작되는 것이다.
취업 이후 새로운 숙제들이 생기기도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전망이 어둡지는 않을까?', '내 적성과는 다른데?' 등 다양한 어려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나를 괴롭히는 진로 고민을 언제쯤 끝이 날까.
한방기획 박태석 대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는 밖으로 표현만 안 했다 뿐이지 늘 고민을 했다. 녹화를 오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 고민한다"라고 진로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플레이올라 우애리 대표는 "진로 고민의 역사는 짧다"고 운을 떼면서 "과거에는 신분 사회였다. 직업을 선택하기 시작한 역사가 짦다. 지금은 다양한 요건들을 많이 생각하니까 나라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 진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진로를 선택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 대표는 "무엇이 중요하냐고 많이 묻는데,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게 흥미다. 두 번째가 재능"이라고 말하면서 "돌아보면 없어진 직업도 있고, 새로 생긴 직업도 있다. 한 가지 직업으로 쭉 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변화를 하면서 직종을 많이 바꾸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우 대표는 "최근에 나온 이론들을 보면 직업을 선택할 때 어떤 분은 딱 맞는 직업이 아니면 적응을 못하는 분이 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어떤 직업이든지 자신이 얻는 성취감을 찾아 오래 하는 분들이 있다. 그것도 성향 차이다. 그런 것도 고려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당안녕’(https://www.youtube.com/watch?v=dsM5umoG1CU)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