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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헌당규 정비해 새 비대위 구성…권성동 거취는 추후 논의"


입력 2022.08.27 23:46 수정 2022.08.27 23:47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주호영 비대위' 우선 '해체'

이준석 추가징계 의견도 등장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국회에 들어서며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판결에 따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해체하고,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사태 수습을 맡게 된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는 추후 따로 의원총회를 열고 재논의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5시간이 넘는 마라톤 논의 끝에 당헌·당규를 개정하고,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는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앞선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판결에 따라 '주호영 체제'는 해체된다.


국민의힘은 의총 결과 입장문에서 "초유의 사태로 인한 당헌당규 입법 미비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당헌당규를 정비한 뒤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과거 최고위로의 복귀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비대위를 지속하기에도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어 '개고기, 양두구육' 등 당원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언행을 해온 이 전 대표에 대한 경고와 함께 추가 징계를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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