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최고 시청률 1·2·3위 기록
‘배구여제’ 김연경이 복귀한 흥국생명이 지난 13일(토)부터 28일(일)까지 16일간 펼쳐진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서 가장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일 공개한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결산 자료에 따르면 총 12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때 2020 도쿄 올림픽 4강에 힘입어 여자부 역대 컵대회 최고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던 1.28%에서 이번 대회 0.99%를 기록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컵대회 개막전인 8월 13일(토)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였다. 지상파인 KBS 2TV에서 중계한 해당 경기의 최고 시청률은 1.7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8월 17일(수) 펼쳐진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가 1.29%의 시청률로 뒤를 이었는데, 이는 당일 프로스포츠 전체 경기를 통틀어 시청률 1위의 기록이었다. 흥국생명은 여자부 최고 시청률 1·2·3위를 기록한 경기에 모두 포함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16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 관중 수는 남녀부 총 3만7461명을 기록했다. 그중 여자부는 12경기 동안 2만555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경기별 평균 관중 수는 2129명, 일일 평균 관중 수는 3194명이었다.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8월 17일(수)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는 3978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고, 여자부 개막전인 8월 13일(토)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두 번째로 많은 379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여자부 결승전 다음날인 21일(일)부터 시작해 28일(일)까지 총 15경기가 펼쳐진 이번 대회 남자부 평균 시청률은 지난 대회의 0.87%에서 소폭 상승한 0.89%를 기록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8월 27일(토)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의 준결승전으로 1.12%를 기록했다. 22일(월) 치러진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의 조별 예선 경기가 1.08%로 뒤를 이었고, 28일(일)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이 0.97%를 기록하며 시청률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는 15경기 동안 총 1만1909명의 관중을 동원했으며 경기별 평균 관중 수는 794명, 일일 평균 관중 수는 1489명이었다. 대회 결승전인 8월 28일(일)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2075명의 관중으로 최고 관중 수를 기록했고, 21일(일) 치러진 남자부 개막전 두 경기에서 각각 1329명과 1082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뒤를 이었다.
한편, 연맹은 컵대회의 뜨거웠던 관심과 열기가 다가올 정규리그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리그 운영 준비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