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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애도…"위대한 존엄의 유산 남겨"


입력 2022.09.09 11:36 수정 2022.09.09 11:36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영국민들에 깊은 애도 보낸다

그녀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위대한 존엄의 유산을 남겼다"라며 영국민들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영문으로 올린 메시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영국민들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Deepest condolences to the people of the United Kingdom for the passing of Her Majesty Queen Elizabeth II)"라 언급했다.


이어 "엘리자베스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가치에 강한 믿음을 가졌고, 위대한 존엄의 유산을 남겼다(She had a strong belief in the cause of human freedom and left great legacies of dignity)"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그녀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은 우리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Her kind heart and good deed will remain in our memories)"이라 강조했다.


앞서 엘리자베스 여왕은 현지시간 8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향년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52년 2월 6일 아버지 조지 6세의 서거로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여왕은 70년 216일간 재위하며 영국 역사상 최장 기간 왕위 자리를 지켰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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