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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개장하자마자 2400선 붕괴...2383.07


입력 2022.09.14 09:05 수정 2022.09.14 09:39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美 8월 CPI 상승률 8.3%로 예상치 웃돌아...뉴욕 증시 급락 영향

ⓒ데일리안

코스피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개장하자마자 2400선이 붕괴됐다. 2%대 하락률로 2380선까지 밀려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6.47포인트(2.71%) 하락한 2383.07에 거래 중이다.


이날 2390.47로 개장한 지수는 바로 2380선으로 밀려나 2381.50까지 떨어지면서 한때 2380선이 위태롭기도 했다.


이는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한데 따른 영향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3.94% 급락하며 3만1104.9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32% 떨어진 3932.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 하락한 1만1633.57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의 이같은 하락률은 지난 2020년 6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5~6% 폭락한 이후 27개월만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동기 대비)이 8.3%로 예상치를 웃돈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1.0%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매물이 쏟아졌다.


코스닥지수도 3%대 급락세를 보이며 770선이 위협받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6포인트(3.28%) 떨어진 770.63을 기록 중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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