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 내린 1385원 출발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6원 오른 1393.6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원 내린 1385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장 시작 후 상승폭을 키우다 오전 11시8분께 1390원대에 올라 등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달러 강세가 한 차례 꺾였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경계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가파른 가격 상승세의 끝이 어디일지 판단하기 어려운 국면이다”며 “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심 속, 다시 1400원까지 도달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