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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년 밀・보리 등 12개 품종 동계작물 3600t 공급


입력 2022.10.06 11:01 수정 2022.10.06 09:32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식량안보를 위해 밀 보급종 공급 확대


ⓒ데일리안DB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3년 동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밀·보리·호밀 보급종 12개 품종 3,600t을 생산해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정부보급종 생산‧공급 계획량은 식량작물 수급 동향, 국산 밀 자급률 제고, 품질 고급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을 고려하고 농업인 대상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했다.


밀은 국민 식생활 변화 등에 맞춰 국산 밀 생산・소비 확대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대비 22% 증가한 3개 품종 2320t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품종별로는 새금강 1300t, 백강 640t, 금강 380t이다. 이중 논 재배에 적합하고 국수용으로 사용하는 새금강과 제빵용으로 수요가 많은 백강은 올해보다 각각 44%, 42% 증량할 예정이다.


보리는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올해보다 60t을 축소한 8개 품종 1180t을 공급한다. 쌀보리는 흰찰쌀 등 4개 품종 925t, 겉보리는 큰알보리1호 등 3개 품종 205t, 사료용인 청보리는 1개 품종 50t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호밀은 논 이모작에 유리하며 냉해 및 병해에 강한 조생종인 곡우 품종을 100t 공급할 방침이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고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 중심으로 보급종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고 국민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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