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한 대에 중학생 3명 올라타"...한문철도 놀란 사고 (영상)

ⓒ유튜브

중학생 3명이 탑승한 전동 킥보드가 달려오는 승합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학생 3명이 탄 전동 킥보드 사고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전동 킥보드, 정말 위험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청소년 3명이 올라탄 전동 킥보드가 달려오는 자동차에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경기도 군포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남학생 3명이 함께 올라탄 전동 킥보드 한 대가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중학생으로 알려졌다.

킥보드는 빨간불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이때 스타렉스 차량 한 대가 달려왔고 킥보드와 강하게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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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강한 충격과 함께 바닥에 고꾸라졌다. 사고 직후 학생 2명은 몸을 일으켜 세웠지만, 다른 한 학생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사고 목격자는 "전동 킥보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보한다"고 밝혔다.

영상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승합차가 바로 멈춰서 다행이지 속도가 더 빨랐거나 치고 나갔으면 (학생들이) 붕 뜬 뒤 머리부터 떨어져 (더 크게 다칠 뻔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헬멧도 안 쓰고, 큰일 날 뻔했다. 전동 킥보드 1인용인데 왜 3명씩 타냐"면서 "원래 중학생들은 타면 안 된다. 자칫 잘못했으면 엄마, 아빠 못 볼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 ▲2021년 1,735건으로 4년 만에 15배가량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