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사내 이메일 발송…"세상에 없던 플랫폼 함께 만들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21일 오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세상의 모든 경제활동은 발전적으로 블록체인 위로 올라오게 될 것이고, 블록체인 위에서 거대한 디지털 이코노미가 구축될 것"이라며"위믹스3.0은 모든 것을 품는 메가 에코시스템을 목표로, 토큰, NFT, 디파이 등과 같은 기술 기반을, 게임, 미술품,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그리고 지금은 없는 새로운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이코노미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위믹스3.0은 위메이드가 지난 20일 공개한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으며, 검증된 40개 글로벌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와의 기술 및 사업적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장 대표는 또 "운이 좋게도, 현재 우리는 가장 앞서 있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하고 있고, 누구보다도 더 큰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어느 누구도 우리에게 전혀 위협이 되고 있지 않다"며 위믹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위믹스 성공을 위한 키워드로 '협력'을 강조했다. 장현국 대표는 "게임이론에서 엄밀하게 규정하고 있는 '경쟁'은 없다"면서 "오히려,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이들과의 '협력'이 결정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임 회사, 모든 컨텐츠 회사, 모든 경제활동을 하는 회사, 심지어 모든 블록체인도 더 이상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이들 모두를 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이들을 파트너로 만들어야 한다. 그런 마인드를 갖고 일을 실행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우리는 글로벌 디지탈 이코노미 플랫폼이다. 누구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술적, 사업적 기반을 갖췄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제 정말 1% 정도 온 듯싶다. 정말 세상에 없던 플랫폼, 위대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