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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형 시켜야 한다"…로톡 가입 동료 험담 변호사 5명, 검찰 송치


입력 2022.10.22 11:20 수정 2022.10.22 11:21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모욕 혐의

로톡, 가입자 비방·개인정보 포함된 게시물 공유했다며 고소장 제출

경찰, 이용자 신원 확인 후 5명 검찰 송치

검찰 ⓒ데일리안 DB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에 가입한 동료들을 험담하고 막말을 퍼부은 변호사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변호사 커뮤니티 '로이너스'를 이용한 변호사 5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로톡 가입 변호사들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변호사들이 로이너스에 로톡 가입자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사진이나 연락처 등 인적 사항이 포함된 게시물을 공유했다며 지난해 9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당시 고소인 측은 "로톡 회원을 상대로 '화형시켜야 한다', '상해 청부를 해야 한다'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막말을 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다수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로이너스 서버를 압수수색해 이용자 10여 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이 가운데 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고소인 측은 작성자뿐 아니라 게시글을 방조한 운영진 등으로 수사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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