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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판교 데이터센터에 국산 AI 반도체 인프라 구축


입력 2022.10.24 10:47 수정 2022.10.24 10:49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NIPA 주관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 사피온과 공동 참여

다수 민간·공공 AI서비스 실증… GPU 대비 뛰어난 성능 검증

성남 판교에 위치한 NHN데이터센터(NCC1)ⓒNHN

NHN클라우드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자회사 사피온과 손잡고 성남 판교 소재의 NHN데이터센터(NCC1)에 국산 AI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주관하는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에 공동 참여해 국내 최초의 AI 반도체 ‘SAPEON X220’를 활용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NHN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성능 확인을 위해 다양한 민간·공공 AI 서비스들을 실증해 나가고 있다.


2021년에는 NHN 데이터센터에 5.22페타(Peta) OPS(초당 연산 처리량)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올해 9.22Peta OPS 성능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추가하며 총 14.44Peta OPS 수준으로 늘렸다.


국산 AI반도체 실증지원 사업은 AI서비스에 활용되는 고가격 외산 그래픽저장장치(GPU)에 대한 국내 업계의 의존도를 낮추고 AI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국내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NHN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구현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비용의 GPU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이고,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활용을 장려하는 환경을 조성, 궁극적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AI 시장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우수하고 저렴한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많은 국내 AI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우수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며 국가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인 NHN클라우드는 2015년 판교에 첫 데이터센터(NCC1)를 건립한 이후, 국내 다양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또 광주시에 건립 중인 세계 10위권 국가 AI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과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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