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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과방위, 재개…SK 최태원 증인 출석 재요구


입력 2022.10.24 11:21 수정 2022.10.24 14:48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민주당, 오후 국감 복귀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국정감사를 재개하고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출석을 재요구했다.


정청래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감사장에서 "최태원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 내용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들어가 있다"며 “SK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는 사안이 중대성이 큰 만큼 오후에 다시 한번 국회 출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최태원 SK 회장은 '일본포럼'이 과방위 종합감사와 같은 날에 열리는 점과 다음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3차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준비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날 과방위 국감에는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에 대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 담당, 서창석 KT네트워크 부사장, 권준혁 LG유플러스 전무도 증인으로 출석해 5세대 이통통신(5G) 품질과 중간 요금제 구간 확대, 28㎓ 주파수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질문을 받는다.


한편 이날 과방위 종합감사는 오전 시작과 함께 정회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로 민주당 내 긴급의원총회에 출석해야한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검사 검찰 수사관 등 17명이 영장 제시나 설명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냥 방문객인 것처럼 중앙당사를 난입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검찰에 의한 중앙당사의 난입 사건이라고 우리는 규정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 긴급하게 비상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회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이에 대해 "잠시 정회하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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