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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기업은행·농협생명,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금융주선


입력 2022.10.26 09:17 수정 2022.10.26 09:17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최광진(왼쪽부터)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이문석 우리은행 부행장, 허태준 KT 본부장, 김장섭 NH농협생명 부사장이 25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금융약정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NH농협생명은 지난 25일 KT와 롯데호텔 서울에서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 금융약정 체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네트워크 개선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전군 2300여 부대에 대한 군 통신 자가망 구축 및 운용을 목표로 한다. 총 길이 1만1588㎞에 이르는 신규 케이블 설치, 전송망 장비 교체, 통합망 시스템 및 관리센터 구축 등이 사업 내용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 규모는 총 6000억원으로 농협생명을 비롯해 우리은행, 기업은행이 금융주선하고, 은행·보험사 등 총 7개 금융기관이 투자에 참여한다. 사업의 추진 방식은 BTL로서 사업주간사인 KT에서 시설물 공사와 10년간의 운영까지 맡을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금융주선기관인 3개사 중 유일한 보험사다. 국내 프로젝트파이낸싱의 경우 주로 은행에서 주선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이번 사업에서는 농협생명이 입찰 시점부터 참여해 금융구조 협상, 투자자 유치 등 실질적인 주선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김장섭 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은 "이번 건은 핵심 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대상사업이나 인프라 시설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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