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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장애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


입력 2022.10.26 14:03 수정 2022.10.26 15:33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카카오톡 PC 접속 장애.ⓒ데일리안 DB

카카오가 최근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시간을 127시간30분으로 공식화했다. 날짜로 계산하면 5일 7시간30분으로, 이는 이용자 보상안의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장애가 발생한 모든 서비스와 기능들을 지난 20일 오후 11시부로 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15일 오후 3시30분께 처음 장애가 발생한 이후 10시간만인 16일 오전 1시 31분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복구하고, 16일 오후 기준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웹툰 등 주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순차적으로 전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카카오가 공식화한 서비스 장애 기간은 피해 보상안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된 지난 19일부터 카카오톡 상단 배너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 받고 있다. 접수 건수는 24일 기준 약 4만5000건 이상이다. 피해 보상 규모는 유료 서비스만 약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무료 서비스 피해보상안은 내달 1일 피해 접수가 끝난 이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료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선례가 없어 이 부분은 피해 사례를 접수받는 대로 이용자나 그 단체를 포함해 협의체를 만들어 피해보상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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