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집이나 회사 등 건물에 있을 때 지진이 발생하면 먼저 튼튼한 탁자 아래 등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한다.
탁자 아래로 들어간 후에는 탁자 다리를 잡고 몸을 보호하며 기다린다. 일반적으로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1~2분 정도다.
몸을 피할 탁자 등이 없으면 푹신한 방석이나 옷가지로 머리를 감싸 보호해야 한다.
지진으로 건물이 일부 붕괴하며 떨어진 잔해가 머리를 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밸브를 잠그고, 빠르게 대피할 수 있게 문과 창문은 열어두는 게 좋다.
흔들림이 멈추면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간다. 발 부상을 막기 위해 신발은 꼭 신어야 하며 엘리베이터는 정지 위험이 있기에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떨어지는 물건에 다치지 않도록 머리를 최대한 보호하며 이동한다. 대피 장소는 운동장이나 공원 등 장애물이 없고 넓은 공간이 적합하다.
운전 중 지진이 발생했다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멈춘 뒤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워둔다. 대피할 때는 차량 열쇠를 꽂아두거나 문을 잠그지 않아야 한다.
등산 시 지진을 만나면 급한 경사지를 피해 평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해일 위험이 있는 바다에서는 안전한 육지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