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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광산 매몰 나흘째…尹 "인력·자원 투입, 구조에 최선 다해달라"


입력 2022.10.29 13:40 수정 2022.10.29 13:40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의 한 아연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광부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경북소방본부

윤석열 대통령은 경북 봉화의 한 아연 광산 매몰로 작업자 2명이 고립된 사고와 관련해 "모든 가용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광부들의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9일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산에서 2명의 광부들이 고립됐다. 생계를 위해 일하는 생활의 현장이 삶과 죽음의 갈림길로 바뀌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또 "구조하시는 분들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20대 제빵 노동자, 건설현장 50대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땀흘려 일하는 분들의 연이은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 가눌길이 없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도 위로의 마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후 책임을 묻는 처벌 위주의 정책만으로는 소중한 생명의 희생을 막을 수 없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산업재해 대책의 핵심으로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서 작동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누구나 안심하며 일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명과 안전이 가장 소중하다는 인식을 우리 사회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사고를 막기 어렵다.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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