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누적으로 타이틀 방어 실패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등 근육통 부상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김효주 매니지먼트인 지애드스포츠는 29일 “김효주가 최근 겪고 있는 등 근육통이 멈추지 않고 지속돼 병원치료 및 향후 컨디션 관리를 위해 부득이 기권을 결정했다”며 “이날 오전 9시30분 KLPGA에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효주는 이 대회에 앞서 고향 강원도 원주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피로 누적에 따른 등 근육 통증이 심해 도저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자 기권했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김효주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41위(1언더파 142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