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신형 제타 출시 및 골프 GTI 공개… 포트폴리오 확대

3000만원대 수입 세단 신형 제타, 11월부터 고객 인도

신형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16일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개최하고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의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알리고,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 GTI’를 선공개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 현재 우리는 지난 어느 때 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연내 2개의 모델이 더 남아있다"며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GTI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더 매력적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연말 출시 예정인 핫해치의 대명사 ‘신형 골프 GTI’가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또 지난 10월 사전계약을 실시한 3000만원대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신형 제타’도 본격적인 인도를 알리며 함께 선보였다.

우선 7세대 부분변경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로, 지난 10월부터사전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 또한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제타는 더욱 스타일리시해진 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기존의 1.4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내고,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됐다. 공인 연비는 14.1km/l(도심 12.3km/l, 고속 17.1km/l)이다.

여기에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 전 트림 기본 탑재 등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수준의 디지털화된 인테리어 및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신형 제타는 강력한 엔진과 강화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추면서도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췄다.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저공해 자동차 3종 혜택 등 수입차 유지 및 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신형 골프 GTI. ⓒ폭스바겐코리아

이날 폭스바겐코리아는 고성능 가솔린 핫해치 모델 ‘신형 골프 GTI’도 첫 공개했다. 내달 공식 출시되는 신형 골프 GTI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자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골프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외관 디자인은 GTI 본연의 다이내믹 DNA를 계승한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및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 가속화… 신차 모델 대공세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 취임 이후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해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3분기 만에 2022년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SUV 티구안은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으며 여기에 지난 8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되면서 라인업을 완성했다. 티구안 라인업은 지난 10월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첫 번째 순수 전기SUV ‘ID.4’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성공적인 실적을 이끌어냈다. 특히 ID.4는 출시 2주만에 673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9월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등극한 바 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여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