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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 켜진 화장실서 스프레이 뿌리자 '펑'…화재로 1명 부상


입력 2022.11.18 14:10 수정 2022.11.18 14:10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생한 폭발로 1명이 다쳤다.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16분 기장군 한 아파트 8층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안방 화장실에서 간이 의자 위에 향초를 피운 채 바닥 타일과 줄눈 등에 간편 방수제 스프레이를 뿌렸는데, 이후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불은 자연적으로 꺼졌지만 폭발 충격으로 인해 화장실 문이 파손됐고 안방 스프링클러가 개방되며 물이 쏟아져 피해를 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과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본부는 "밀폐된 화장실에서 불이 붙은 향초에 가연성 가스가 뿌려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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