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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일 새벽 눈 예보에 미리 준비…제설 1단계 비상근무


입력 2022.12.02 18:43 수정 2022.12.02 18:43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2일 오후 9시부터 비상근무 시작

제설 인력 4600여명, 장비 1100여대 투입 준비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올해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관계자가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DB

3일 자정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권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가 일찌감치 제설근무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2일 오후 9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1단계 비상근무가 발령되면 서울시와 자치구, 시설공단, 도로사업소 등 33개 기관에서는 제설 인력 4600여명과 장비 1100여대 투입을 준비한다.


시는 국토교통부·경찰청과 협업해 CCTV로 서해안 지역 강설을 탐지한다. 인천 등에서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되면 제설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제설제를 미리 살포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이후 빙판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보행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과 인천·경기·강원 내륙 및 산지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산지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내륙·산지 1∼5cm, 경기 남동부 1∼3cm,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1cm 내외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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