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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도 광화문 거리응원 가능할 듯…서울시, 5일 허가 여부 결정


입력 2022.12.05 01:20 수정 2022.12.05 01:20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16강전 한국 vs 브라질…우리 시각 12월 6일 새벽 4시 경기 예정

붉은악마, 11월 29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

지난 세 번의 거리응원 무사히 열려…16강전도 응원 가능성 큰 상태

서울시 한파 대책 및 교통대책 살피는 중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전이 열리는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자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서울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6일 새벽 붉은악마의 거리응원이 예정된 광화문광장의 사용 허가 여부를 5일 결정할 방침이다.


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붉은악마는 지난 11월 29일 광화문광장 사용을 서울시에 신청했다. 서울시는 아직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세 번의 거리응원이 무사히 열린 것을 고려하면 이번 16강전에도 붉은악마는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브라질과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16강전을 치른다. 경기가 이른 새벽에 치러지기 때문에 서울시는 거리응원이 끝난 뒤뿐 아니라 시작 전 교통대책도 살피고 있다.


평일 대중교통이 자정∼오전 1시께 끊기는 터라 이를 이용해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다면 경기 시작 전까지 3시간 정도 간격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대 진행될 거리응원에 대비해 한파 대책도 마련 중이다.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난 2014년 6월 23일 새벽 4시에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전 때도 거리응원이 열린 바 있다. 당시 시는 지하철·버스의 오전 집중 배차 시간대를 5시 30분부터로 1시간 앞당기고, 버스 배차간격을 기존 8∼20분에서 4∼16분으로 단축했다.

박찬제 기자 (pcja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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