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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최대 10cm 눈…수도권 전역·충남북부 대설주의보


입력 2022.12.15 11:14 수정 2022.12.15 11:15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수도권·강원내륙·충남내륙·충북중북부 3~8㎝ 적설 예상

경기동부·충북북부 적설량 최대 10㎝ 이상…17일도 전국 눈

바람 세게 불면서 체감기온 '뚝'…낮 최고기온 0~9도 전망

행안부 "비·눈 얼어 보행 및 운전 시 미끄러움 사고 유의"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1년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 DB

15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운전할 때 주의해야겠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중부지방에 눈이 쏟아지겠다. 오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서부에는 이미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부터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밤부터 전남북부에도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충남북부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눈이 그치겠다. 그 밖의 다른 지역은 밤이 돼야 눈이 멎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과 오후 사이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에 눈이 쏟아지면서 지상에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북부·산지, 충남북부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중·북부는 이날 내려 쌓이는 눈의 양이 3~8㎝로 예상된다.


경기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0㎝ 이상이겠다. 다른 지역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와 울릉도·독도 1~5㎝, 전북·전남북부·경남서부내륙 1~3㎝, 강원북부동해안·경북남서내륙·제주산지 1㎝ 내외이다.


토요일인 17일에도 한 차례 더 전국적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021년 1월 19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데일리안 DB

15일 오전 6시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중부·충북북부는 영하 15도 내외, 다른 중부지방과 전라동부·경북북부내륙은 영하 10도 안팎, 이외 남부지방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5도 사이이다. 남부지방 해안은 영하 5도에서 0도 사이이다. 중부지방은 14일과 아침 기온이 비슷하고 남부지방은 조금 낮다.


체감기온은 바람이 약간 세게 불면서 실제 기온을 밑돌고 있다.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오전부터 밤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강원산지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5일 오전 8시 2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중부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며 "비와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보행 및 운전 시 미끄러움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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