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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김경수 정계복귀 가능성? 완전 배제할 순 없어"


입력 2022.12.15 14:55 수정 2022.12.15 14:5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여권 비판이 오히려 金 정치적 무게감 키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여권에서 김 전 지사를 향해 "양심수 코스프레", "정치근육 키우기인가"라고 하는 것에 대해 "여당의 그런 발언들이 오히려 김 전 지사의 정치적 무게감과 근육을 키우고 있는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면복권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며 "(김 전 지사는) 만기 출소가 넉 달밖에 남지 않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 15년 남았다. 그분을 사면 시키겠다고 김 전 지사를 복권도 시키지 않고 사면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구색 맞추기밖에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같은 당 노웅래 의원의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 전망에 대해서는 "사실 예측이 어렵다. 이런 사안을 당론으로 정한 바는 없기 때문에 의원들이 각자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하다"며 "서욱, 김홍희, 서훈 실장 등 무리하게 구속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검찰의 폭주를 결국 입법기관이 그걸 막아야 하는데 하는 의무감도 든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 대표 관련 의혹 수사에 대한 질문에는 "경선투어 한다고 그게 피해지는가. 대한민국 땅에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마지막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국면에 와 있기 때문에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없어서 바깥에 경청하러 나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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