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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8.7%…2주 연속 소폭 하락 [리얼미터]


입력 2023.01.23 15:24 수정 2023.01.23 15:2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여야 지지율도 하락세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20일(1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6%p 떨어진 38.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4%p 상승한 58.8%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2월 3주차 조사에서 41.1%를 기록한 후 △12월 4주차(41.2%) △12월 5주차(40%) △1월 1주차(40.9%) 등으로 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1월 2주차인 지난주 조사에서 39.3%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주에도 38.7%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12월 3주 차부터 4주 동안 △56.8% △56.6% △57.2% △55.9%로 등락을 이어오다, 지난주(58.4%)부터 이번주(58.8%)까지 2주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6.4%p↑) △광주·전라(6.1%p↑)에서 가장 크게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서울(2.4%p↑) △인천·경기(3.3%p↑) △70대 이상(4.3%p↑) △정의당 지지층(10.2%p↑) 등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이번 주 조사 결과와 관련해 "아랍에미리트(UAE)·다보스 포럼 순방에 대한 평가"라며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등 성과에도 'UAE의 적은 이란' 발언 논란이 한국·이란 외교 갈등, 여야 정치 갈등으로 비화해 순방 성과가 희석·잠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나경원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갈등 여진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지난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2.4%p 내린 43.3%, 국민의힘은 0.3%p 하락한 40.2%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0%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0.9%, 기타정당은 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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