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은 13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시 주요 현안과 함께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환'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경기도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확대' 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하며 51만 인구와 673㎢에 달하는 면적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파주시 전체 노선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우선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의 주내용은 준공영제 운수종사자 1일 2교대제 전환과 코로나19에 따른 시내버스 감차 운행 현실을 고려한 운행 대수 기준으로 준공영제 전환 시행 등이다.
한편 김 시장은 시가 1차적으로 공모 결과에 선정된 경기북부 국민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한 지원,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조속한 이전 등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한 관심과 협력도 요청했다.
특히 파주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주요 계획에는 바이오 및 4차 산업단지, 미디어콘텐츠단지, 도시지원시설 등이 포함돼 있는 만큼,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 전략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재 시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성매매 집결지 정비계획에 대해서도 방문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김동연 도지사께 건의한 시 현안은 51만 파주시민의 염원이 담겨 있으며 100만 자족도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변화의 중심이 되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김 지사와 함께 시민이 바라는 파주시의 미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