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알리고 기념하는 행사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BIFAN 사무국, 10개 광역동 마을자치과장과 공동 간담회를 22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부천의 대표 축제인 BIFAN에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10개 동의 협력을 요청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BIFAN 소관부서인 이점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간담회와 더불어 추후 동에서 전해주는 주민 의견을 영화제에 적극 반영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겠다"며 간담회 취지를 전했다.
시민참여행사 조영신 총감독은 "올해 BIFAN을 주민이 사랑하고 부천이 자랑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힙'하고 '핫'한 파라다이스라는 모토를 내걸고 시민들과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기념행사로 연계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역동 마을자치과장들은 BIFAN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시민들이 영화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연중행사와 홍보를 했으면 한다"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의미 있는 자리를 더 만들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올해로 27회째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10일간 부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