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26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 방문위해 출국
민선8기 주요공약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협력위해 취임후 4번째 해외 출장
고양특례시가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와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를 찾는다. 이어 세계 3위 규모 국제전시장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을 방문해 경제자유구역과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도심항공교통(UAM) 등 핵심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일정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C) 2023'에서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첨단 ICT기술, 세계적인 4차산업 발전동향,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이며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최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킨텍스·CJ라이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교통수단, 자율주행제어를 위한 5G통신·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방침이다.
28일에는 창업지원,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바르셀로나 액티바(Barcelona Activa)를 방문해 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기업지원 네트워크 형성, 성공적인 창업지원의 핵심요소를 논의한다.
다음달 1일은 꽃과 미식의 도시로 알려진 관광도시 헤로나(Gerona)시청에서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꽃 축제 운영 등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은 독일로 건너가 세계 3위 규모 전시장인 '메쎄 프랑크푸르트(Messe Frankfurt)'를 방문해 MICE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의 경제산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내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시는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따른 전시장 운영방안과 MICE산업 육성을 위한 참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에는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를 방문해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신약개발과정에서 기초연구 결과물에 대한 검증을 통해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한다. 바이엘(Bayer),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머크(Merk) 등 세계적인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4차 산업 주요 기술이 5G 모바일/ICT 기술을 기반으로 운용된다"며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적인 첨단산업 발전추세를 정책에 반영하고 일산테크노밸리 및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4차 산업 스타트업 육성, 창업지원, 대형컨벤션 운영 및 MICE산업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장의 이번 스페인,독일 방문은 민선 8기 출범후 주요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를 위한 4번째 해외출장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COP27 참석후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했다. 같은 달 30일엔 일본에서 AEG, CJ라이브시티와 'K-컬처 클러스터 조성 및 외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 1월엔 자비로 바이오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관련해 미국 마이애미를 찾아 랭거교수를 만나 조언을 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