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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매각 공공시설용지 146곳 실태 점검…매각방안 검토


입력 2023.02.27 09:30 수정 2023.03.06 15:1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주변 아파트는 준공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나대지가 그대로 방치

미매각 용지 가장 많은 김포한강·화성향남2·남양주별내지구 등

경기도는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준공 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 내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146곳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준공 후 2년 경과된 도내 공공시설 용지는 19개 택지개발지구에서 112곳, 12개 공공주택지구에서 34곳 등 모두 146곳이다.


이 용지는 행정 수요 부족, 예산 미 확보 등 이유로 매각이 되지 않아 대부분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있다.

주변 아파트는 입주가 완료됐지만, 이 용지들은 애초 계획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빈 토지로 남아 있어 경관을 훼손하는 등 입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는 곳이다.


도는 이번 상반기 점검에 이어 하반기까지 연 2회 실태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은 미 매각 공공시설 용지의 이용실태·활용계획, 지정 매수기관의 해당 용지 매입 의사·매입계획·매입 지연 사유, 매수 포기 용지의 용도변경 추진현황 등이다.


특히 미매각 용지가 가장 많은 김포한강(18곳), 화성향남2(16곳), 남양주별내(11곳)지구는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현장점검 및 관계기관 실무회의 등 중점 관리·점검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신도시기획과장은 “미매각 공공시설 용지 조기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점검 뿐아니라 다양한 매각방안 및 제도개선 등도 함께 검토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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