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에 고속도로서 7㎞ 역주행한 노부부…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中"

ⓒ경북경찰청 교통과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70대 운전자가 새벽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일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4일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2시 5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140㎞ 지점에서 차량 한 대가 역주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구미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한 차량은 북대구 IC 인근에서 유턴한 뒤, 서울 방향으로 7㎞가량을 역주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는 차량을 갓길로 유도한 뒤, 운전자를 확인했다. 운전자는 70대 A 씨로 조수석에는 70대 부인이 동승해있었다.

경찰은 부부를 일단 가족에게 인계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전자는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