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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지" "절 결선으로"…與당권주자 4인 지지 호소


입력 2023.03.04 15:07 수정 2023.03.04 15:07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김기현 "강력한 리더십" 안철수 "총선 승리 적임자"

천하람 "기득권 타파" 황교안 "정통보수 정당 재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3일 서울 마포구 채널A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교안 후보,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 천하람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투표가 4일 시작된 가운데, 당권주자 4인이 일제히 SNS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 동지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 만이 '하나 되는 국민의힘, 당당한 국민의힘'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압도적 지지가 새롭게 출범하는 당 지도부의 '강력한 리더십,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지지율이 갈등과 분열의 기운을 차단하고 단단한 지도부, 총선 승리에 올인할 수 있는 지도부를 탄생시킨다"며 "소중한 한 표로 국민의힘의 밝은 내일,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김기현 후보는 "'일편당심' 김기현, 당원 동지 여러분의 기대에 확실하게 부응하겠다"며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을 좌우명 삼아 국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결선투표로 가면 온 국민의 큰 관심을 끌면서 컨벤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그러나 (결선투표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총선 승리를 이끌 당대표를 성급하게 뽑을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자칫 큰 흠결이 드러날 수 있는 후보를 당대표로 뽑으면 총선 전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되거나, 만에 하나 그대로 유지된다고 해도 총선 참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날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김기현 후보의 부동산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기 전에는 당대표로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철수와 김기현 두 사람만 남는다면 누가 총선 승리에 적임자인지 판단할 수 있다. 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대표인지 판단할 수 있다"며 "안철수를 결선투표로 보내야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천하람 후보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천하람 돌풍'을 결선에서 '민심의 태풍'으로 만들어서 윤핵관이 쌓은 가짜 기득권의 성 완전히 날려버리겠다"고 밝혔다.


순천에서 전당대회 투표를 했다고 밝힌 천하람 후보는 친(親)이준석계 전당대회 출마자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황교안 후보는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정통보수 정당 재건, 국민 시원케 하는 정당, 당원중심 정당, 30년 자유민주정권 창출,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저와 함께 고민해달라"며 "청렴하고 정직한 황교안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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