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유 상가 임차 소상공인 임대료 최대 40% 감면

지원 대상 4200여개 점포…총 208억원 지원

서울시청ⓒ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도상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 등 서울시 소유 상가를 임차한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최대 40%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경비·청소원 인건비 등 공용관리비는 6개월 한시 감면하고, 임대료 납부 기한은 사용·대부 기간 내 6월까지 연장한다.

지원 대상은 4200여개 점포다. 총 지원 금액은 약 208억원으로 추산됐다.

지원 기간은 올해 상반기이고, 하반기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단계와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 등을 고려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