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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에서 클럽72로 명칭 변경


입력 2023.03.16 15:19 수정 2023.03.16 15:19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20일 예약 홈페이지 오픈…4월 1일 개장

인천공항공사가 소유한 신불 및 제5활주로 예정지역 골프장(옛 스카이72)의 운영을 넘겨받은 KX그룹이 골프장 이름을 클럽72로 바꾸고 오는 20일 예약 홈페이지(원더클럽)를 오픈하며 4월 1일부터 골프장 영업을 재개한다.


16일 KX그룹에 따르면 골프장 영업 개시를 위해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노후화된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의 공사를 진행, 다음달 1일 골프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클럽72는 지난달 기존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했고 그동안 144홀의 골프장을 운영해 온 골프장 운영노하우를 접목, 영업재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클럽72는 다음달부터 영업을 재개하면서 종전보다 이용요금을 낮춰 진행할 예정으로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 예약 플랫폼 원더클럽은 골프 마스터 브랜드로 'no.1, one'과 'wonder’를 연상케하는 중의적 발음으로 'no.1 golf', 'wonderful golf'의 두가지 의미를 전달한다. 국내외 골프장을 하나로 연결하고 골프를 즐기는 모든 사람에게 즐거움과 놀라움을 주는 no.1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 클럽 운영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원더클럽은 오는 20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클럽 72와 함께 KX그룹 계열에서 운영 중인 여주 신라CC, 파주CC, 떼제베CC와 관계사가 운영하고 있는 파가니카 CC, 알펜시아 CC, 알펜시아 700GC 등 모두 7개 골프장(225홀)의 예약이 가능하며 향후 가입 골프장을 추가 확대, 전국적으로 많은 골프장 예약이 가능한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클럽72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종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골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케이블 방송 송출과 채널사업을 근간으로 출범한 KX그룹은 골프레저, IT제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성장하고 있으며 주요 계열사로는 KX이노베이션과 반도체 부품 소재 및 SSD케이스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업체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인 인텍디지탈, 신라CC, 파주CC 등이 있다.

클럽72 로고 사진ⓒKX그룹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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