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무인기 대응 합동훈련 실시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입력 2023.03.28 15:46  수정 2023.03.28 15:46

6개 기관 참여…운용 가능한 민·군·경 무력화 수단 점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인천공항 북측 및 제2여객터미널 일대에서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을 가정, 6개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주관으로 국가정보원, 인천경찰청,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울지방항공청, 軍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천공항 북측으로부터 미상의 무인기가 제2여객터미널로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 영공침범 상황 접수와 무인기 이동경로 실시간 확인 및 전파, 무인기 이동경로 육·해상 수색 및 격추 등으로 실제 운용 가능한 민·군·경 무력화 수단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공사는 지난 2020년 9월 민간공항 최초로 드론탐지시스템을 구축하고 같은 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불법드론 대응매뉴얼을 제정, 불법드론의 탐지와 추적 및 무력화 대응을 위한 노력해 왔다.


또 불법드론에 대한 공동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경찰청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및 육군 제17보병사단과 인천공항 관제권에 진입한 불법드론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는 관제권 침범 무인기에 대한 표준대응절차를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은 “관제권 내 무인기 대응을 위해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며 “무인기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표준절차를 수립하고 주기적인 훈련을 실시, 안전한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훈련 참가인원이 관제권 내에 탐지된 무인기를 추적하고 있는 모습.ⓒ인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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