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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지지율 27%에 "민심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어떤 조사엔 굉장히 의구심"


입력 2023.04.14 16:57 수정 2023.04.14 17:03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표본 추출·질문지 구성 등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경기도 화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직무수행 긍정평가)이 약 5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해 "민심에 대해선 늘 귀를 열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고, 어떤 경우에는 참고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참고하지 않는 경우엔, 하루에 나온 여론조사가 오차범위가 넘게 틀리면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하는지 굉장히 의구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표본 추출이나 질문지 구성 등이 과학적 방법인가에 대해 의문점을 갖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참고하는 경우도 있고 참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설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5%였다. 직전 조사(4월 1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4%p 내렸고, 부정평가는 4%p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한 건 지난 해 11월 3주차 조사(29%) 이후 5개월만이다.


한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사가 지난 10~12일 전국지표조사(NBS)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가 57%였다. 전주 대비 긍정평가는 1%p 오르고 부정평가는 3%p 내렸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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