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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소형 전기노면청소차 3대 도입…주택가 이면도로까지 구석구석 청소


입력 2023.04.25 10:04 수정 2023.04.25 10:04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중앙시장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24일 용인중앙시장에서 작은 골목길도 청소하기 위해 도입한 친환경 전기노면소형 청소차 제막식과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 남홍숙 용인시의회 운영위원장,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관계자, 지역 상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노면청소차는 처인구 중앙시장 일대, 기흥구 신갈오거리 구도심 일대, 수지구 풍덕천 상가 일대를 중심으로 대형 청소차가 진입할 수 없는 이면도로와 좁은 길 등을 청소한다.


시는 1대 가격이 약 2억1000만원인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를 모두 3대 구입해 용인 3개구에 배치했다. 길거리 바닥 청소용 브러시와 흡입장치, 살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기 배터리로 약 8시간 동안 운행할 수 있는 소형 청소차는 중·대형 청소차가 진입할 수 없는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진입이 가능해 도시 곳곳의 청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집진 능력이 높아 미세먼지에서 자유롭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구에 1대씩 배치된 청소차는 이달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진행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 시장은 “전기노면청소차는 기존의 대형 청소차가 진입할 수 없는 이면도로나 좁은 길의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신개념 청소차량으로 배기가스도 없고 소음도 거의 없는 친환경 차량”이라며 “앞으로 중앙시장 골목길을 비롯한 용인의 작은 도로가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 덕분에 한층 깨끗한 곳으로 바뀌어서 시민들에게 산뜻함을 주고 용인 이미지도 고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기노면청소차 시연회를 지켜본 뒤 중앙시장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중앙시장 상인회와 함께 공동으로 펼쳤고, 상인들을 만나 대화하면서 중앙시장 발전과 관련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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