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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추후 150원 더 올린다


입력 2023.05.18 02:17 수정 2023.05.18 02:1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서울시, 올해 하반기 300원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지만…물가상승 따른 서민부담 고려

올해 하반기 150원 일단 올리고…이후 150원 한 차례 더 인상하게 될 전망

서울 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추후 추가 인상ⓒ연합뉴스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지하철 기본요금의 인상 폭을 당초 300원에서 150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 협의 과정에서 지하철 요금을 올해 하반기 150원만 우선 올리는 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이날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묻는 질의에 "4월에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서민 물가 상승 부담 등의 이유로 미뤄졌다"며 "이를 분리해 올해 하반기 150원을 인상할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중 300원을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레일이 물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고려해 요금 인상을 단계적으로 나눠서 하자고 제안하면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올해 하반기 150원을 일단 올리고 이후 150원을 한 차례 더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조만간 최종 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6월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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