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참석
구자근·윤희석 동행…'국민 통합' 메시지 낼 듯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다. 김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방안도 조율 중이다.
19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김 대표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에서 엄수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직접 참석한다.
김 대표와 함께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이 동행한다. 국민의힘 지도부 일부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행사에 당 차원에서 참석한 데 이어 '국민 통합'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제43회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로 총 집결했다. 소속 의원 109명 중 95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권양숙 여사도 만날 계획이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권양숙 여사 예방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