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유망주’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뽐냈다.
문동주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펼쳐진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 강속구(최고 스피드 158㎞)를 뿌리며 7이닝(87구)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달 7일 KT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4패).
한 경기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한 문동주는 5월의 부진(1승2패/평균자책점 8.22)을 털어냈다. 4월(1승2패/평균자책점 2.38)을 떠올리게 하는 투구다.
25개의 공으로 3회까지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간 문동주는 4회초 2사 후 이정후-러셀에게 연속안타 맞은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전날 이정후 만루홈런 포함 15점을 뽑은 키움은 문동주를 상대로 1점도 빼앗지 못했다.
타석에서는 김인환이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