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게스트하우스에서 불이 나 투숙객 2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3층짜리 게스트하우스 2층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가재도구 일부를 태우고 25분 만인 오전 9시5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외국인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소방차 14대, 소방관 46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투숙객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