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0시 30분 중국 조와 우승 놓고 격돌
한국 탁구 여자복식 최강조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4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총상금 7만5000달러) 여자 복식 결승에 올라 또 한 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인도의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59위)에 3-0(11-8 11-8 11-8)으로 승리했다.
지난 5월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중국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던 신·전 조는 결승서 중국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한다.
신·전 조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준결승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쑨잉사-왕만위 조를 3-0으로 완파했지만 결승에서 세계 7위 첸멍-왕이디 조(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 결승 상대 역시 중국이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중국의 류웨이산-첸톈위(359위) 조를 상대한다. 이들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서 상대했던 중국 조보다는 기량이 한참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어 신·전 조의 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편, 여자 복식 결승전은 2일 오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